넥슨은 한국과 중국 양국 간 카트라이더 리그 상호 발전을 위해 중국 유저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넥슨 판교 사옥과 아레나에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 간 진행됐으며 중국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주성우, BJ 구개왕, 리그 기획자 허남성이 참석했다.
중국 유저 대표단은 카트라이더 개발팀 간담회, 카트 리그 역사 및 2018 리그 현황 소개, 문호준, 최영훈, 유영혁, 김승태로 이루어진 한국 프로게이머와의 교류, '2018 카트라이더 듀얼 레이스 시즌3' 결승전 참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중국 유저 대표단은 결승전 이후 간략한 인터뷰도 진행했다.
아래는 질의응답을 간추린 것.
| | 1 | |
왼쪽부터 주성우(周星宇, Zhou Xingyu), 구개왕(顾凯旺, Gu Kaiwang), 허남성(何楠星, He Nanxing)
- 한국 경기 관람 소감이 궁금하다.
아무래도 ‘카트라이더’의 모국이다 보니 경기 연출도 보다 화려하고, 리그 운영도 매끄러워 존경심이 들었다. 오늘 느낀 점들을 중국 리그에 적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문호준, 유영혁 선수가 중국에서도 유명한지?
- 두 선수는 중국에서도 유명할 뿐만 아니라, 중국 선수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 중국은 어떤 게임 모드를 더 많이 하는지 궁금하다.
중국에서는 팀전이든 개인전이든 ‘스피드전’이 ‘아이템전’에 비해 월등히 인기 있다.
- 한국은 BJ가 자신의 플레이를 생중계하는 인터넷 방송이 주를 이루는데, 중국도 그런지?
중국도 비슷한데,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선수들 연습, 대회 기획 및 유저 대회 중계도 인터넷 방송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 앞으로 양국의 ‘카트라이더’가 교류할 수 있도록 ‘한중 초청전’ 등을 주최할 계획이 있는지?
금년이나 내년 즈음에 계획이 있다. 중국 ‘카트라이더’ 리그의 열정을 보여드리고 싶다.
| | 1 | |
한편 넥슨이 서비스하는 카트라이더는 올해 서비스 14주년을 맞이했다. 국내 2,700만 명이 넘는 회원수를 확보했고, 최고 동시 접속자 22만 명을 기록하는 등 넥슨의 대표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2005년 출발해 현재까지 10년 이상 성황리에 개최되며 국산 게임중 가장 장기간 진행된 대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