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후 진행된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최근 중국에서 시장개방을 확대하겠다는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확대되진 않는 모습”이라며 “미·중 간 무역전쟁으로까진 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최악의 상황은 아니지만 한편으로 보면 협상테이블에 앉아 협의를 하는 단계에서 정치적인 고려도 들어갈 수 있고 해서 여전히 확실하게 해소됐다고 기대하긴 어렵다”며 “전면적인 분쟁으로 확산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곧바로 해소되기엔 불안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