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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시장 2022년까지 2500억 규모로 키운다

절임배추시장 2022년까지 2500억 규모로 키운다

기사승인 2018. 04. 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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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018~2022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을 12일 확정,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국산김치의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제고해 중국김치 수입확대에 대응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관련 김치소스 등 김치 연관산업 육성을 통해 2016년 1800억원 규모의 김치응용상품시장을 2022년 35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산김치의 품질경쟁력을 제고하여 국산김치 시장점유율을 현행 65%에서 70%까지 높이고, 내수 진작 및 수출확대를 통해 김치무역수지 균형을 맞추겠다는 게 농식품부의 복안이다.

우선 김치 연관산업인 절임배추 산업육성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김치소스 및 김치HMR(가정간편식)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배추 주산지에서의 절임배추 생산·공급을 확대, 김치생산 비용절감 및 물류 효율화를 도모에도 나선다.

주산지 생산자와 김치생산업체 네트워크 구축, 절임배추 생산시설 및 부산물 자원화 지원을 통해 절임배추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1800억원 규모의 절임배추 시장규모를 2022년까지 25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김치의 맛과 품질을 표준화·등급화해 표시제를 도입하고, 기능성김치 개발 등을 통해 신시장 개척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매운맛, 짠맛, 신맛의 김치 맛 표준지표를 개발하고, 맛 표시제를 도입해 소비자에게 김치 맛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입김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수출대상국 맞춤형 상품개발 등을 통해 수출다변화 및 일본 수출집중도를 완화하기로 했다.

국산김치 사용업체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국산김치자율표시제’를 확대하고, 해외에서의 한국김치 상표 도용방지 및 국산김치의 품질향상을 위해 ‘국가명 지리적표시’ 도입을 검토 중이다.

김치 수출국 현지 전통요리와 결합한 김치요리 개발 등 수출국 현지인 맞춤형 제품 및 레시피 개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김치원료 안정적 확보를 위한 채소류 수급안정사업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채소가격안정제’ 대상에 고추를 추가해 상시비축 및 출하조절물량을 확대하고, 농가와 김치업체간 계약재배 중개를 통해 김치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이 내실있게 이행되도록 하기 위해 (가칭)김치정책포럼을 조기에 구성, 업계 및 유관기관과 종합계획 이행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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