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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사이징 대세…초소형 평면 눈길

다운사이징 대세…초소형 평면 눈길

기사승인 2018. 04.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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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조감도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조감도./제공=대림산업
1인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초소형 평면이 떠오르고 있다.

매매거래량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분양시장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전국 1인가구는 약 539만 가구로 2015년(약 520만 가구)에 비해서 1년 만에 3.73% 늘었다.

연도별 1인가구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인구주택 총 조사 자료에 따르면 △1995년 12.67% △2000년 15.54% △2005년 19.96% △2010년 23.89% △2015년 27.23% △2016년 27.87%로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이처럼 1인가구가 크게 늘어나자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 비율도 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용면적 40㎡이하 주택의 매매 거래비율은 △2013년 11.1% △2014년11.54% △2015년 11.6% △2016년 12.47% △2017년 12.88%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초소형 면적은 분양 시장에서도 단지 내 최고경쟁률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전용면적 47㎡는 145.5 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6월 분양한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역시 전용면적 40㎡가 77.8 대 1로 전 주택형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매매가 웃돈도 높게 형성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입주한 ‘하왕십리동 센트라스’의 전용면적 40㎡ 주택형(6층)은 올해 2월 6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해당 평면의 분양가(6~9층 기준)인 3억 2760만원 대비 2억724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전국 주요 지역에서 공급되는 초소형 평면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632가구 규모로 이중 33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중 초소형 평면인 39㎡가 78가구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내달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에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886가구 중 64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외에 GS건설은 5월 중 경기도 안양시 소곡지구에 ‘안양 소곡자이’를, 현대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힐스테이트 신촌’을 분양하며 전용면적 30㎡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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