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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월 평균 급여 1300만원 … 약사 600만원·간호사 300만원 순

의사 월 평균 급여 1300만원 … 약사 600만원·간호사 300만원 순

기사승인 2018. 04. 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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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전국 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보건의료인 중 최고 급여자는 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약사·간호사 등 의료인 간 임금 격차 수준이 컸다.

15일 보건복지부(복지부) ‘국민보건의료 실태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보건의료기관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 별 월평균 임금 추정액은 2016년 기준 의사 1300만원, 약사 600만원, 간호사 300만원이었다. 의사는 약사보다 2.16배, 간호사보다는 4.33배 소득이 많았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고된 소득자료를 활용해 계산한 결과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와 비교해도 의사 임금이 월등히 높았다. 2016년 정규직 노동자의 월 평균 임금은 279만5000원, 비정규직 149만4000원인데 반해 의사는 정규직 노동자보다 4.6배, 비정규직 노동자보다는 8.7배 더 많이 번셈이다.

연도별 월평균 임금의 경우 의사는 2011년 1006만원, 2012년 1090만원, 2013년 1140만원, 2014년 1186만원, 2015년 1250만원 등으로 증가했다. 약사는 2011년 534만원, 2012년 537만원, 2013년 532만원, 2014년 545만원, 2015년 574만원 등으로 늘었다. 간호사는 2011년 264만원, 2012년 276만원, 2013년 288만원, 2014년 296만원, 2015년 302만원 등으로 증가했다.

2016년 기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의 평균근무연수는 의사 6.4년, 약사 6.4년, 간호사 5.4년이었다. 평균 이직률은 의사 18.5%, 약사 18.2%, 간호사 20.4% 등으로 간호사가 의사와 약사보다 높았다.

한편 복지부는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2001년부터 5년 주기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보훈·자동차보험·산재보험 등을 망라한 보건의료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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