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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쓰레기도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다”

구미시 “쓰레기도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다”

기사승인 2018. 04. 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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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쓰레기통 RVM 설치에 시민 호응 높아
구미시 재활용가능 폐기물 자동수거장비
구미시가 시범 운영중인 재활용가능 폐기물 자동수거장비(RVM)/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순환자원의 효율적인 재이용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 자동수거장비(RVM)가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RVM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캔·페트병 자동수거장비로 버려지는 폐기물의 자원화를 실현하는 자판기 로봇 형태의 스마트한 쓰레기통이다.

재활용 가능한 캔, 페트병을 수거장비에 투입하면 자동으로 선별·압착해 저장하며 투입하는 양에 따라 개인별로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으로 돌려준다.

지난 1월 캔·페트병 자동수거장비의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총 5664㎏의 캔, 페트병이 수거됐다.

시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현재 5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상태이며 순환자원 투입횟수도 하루 평균 1월 4100회, 2월 4300회, 3월 4900회로 점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관내 6개소 (고아읍 민원봉사실, 봉곡 테마공원, 선주원남동 주민센터, 구미시립중앙도서관, 상모사곡동 주민센터, 임오동 주민센터)에 설치돼 서비스 중이다.

시는 향후 이용률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민 호응도가 높으면 예산을 추가 확보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문창균 시 청소행정과장은 “시민들이 순환자원에 대한 재인식과 새로운 가치를 공감하고,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새로운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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