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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예비후보 “GTX 역세권 개발 발표는 졸속” 주장

백군기 용인시장 예비후보 “GTX 역세권 개발 발표는 졸속” 주장

기사승인 2018. 04. 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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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경제자족도시원년'선언, 100년 용인 미래 설계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보정·신갈·마북동 일원의 용인시 ‘경제신도시 개발’ 계획 발표와 관련, 지방선거를 의식한 ‘졸속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16일 백군기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용인시는 GTX역세권 인근인 보정동과 마북지역 일대를 경제신도시로 개발한다고 발표했다”면서 “그러나 지난 4년간 GTX 개통을 알고 있던 용인시는 타당성 조사 등 체계적인 준비 없이 지방선거를 의식한 졸속 발표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용인 GTX역세권 경제신도시 개발 내용이 담긴 시의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은 지난 2월 경기도 1차 본위원회만 진행돼 통상 4차 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되기까지는 6~7월쯤 예상돼 용인시의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GTX역세권 일대 개발면적은 물론 주거·상업·공업용지 등에 대한 계획 역시 도시계획위원회의 4차 심의를 거쳐야만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 예비후보는 교통대책이나 재원조달방안, 개발방식 등의 타당성 조사도 거치지 않은 사업을 개발행위허가제한 고시를 빌미로 미리 발표한 것은, 행정적 수순 보다 선거를 의식한 성급한 발표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수년 전부터 ‘GTX 용인역 2021년 개통’은 모든 용인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인지하고 있는 사업이라면서, 경제신도시라는 거대한 개발 청사진을 용인시의 꼼꼼한 준비 없는 졸속 발표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예비후보는 “GTX 역세권 개발은 100만 용인시민이 100년간 먹고 살 수 있는 경제터전이며, 난개발을 막기 위해 우선 도시계획위원회의 충분한 심의와 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돼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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