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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 홈피서 ‘한국,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 표현 삭제해

일본 외무성, 홈피서 ‘한국,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 표현 삭제해

김예진 기자 | 기사승인 2018. 04. 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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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캡처
일본 외무성의 온라인 홈페이지에 게제된 한국 관련 문서에서 최근 “한국은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란 표현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27일자로 홈페이지에 올린 한국에 대한 ‘기초 데이터(자료)’ 문서 중 한일의 ‘정치관계’에 항목에서 “일·한 간엔 곤란한 문제가 있으나, 이를 적절히 관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일·한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진전시켜 가는 게 중요”하다고 적시했다.

외무성은 과거 해당 문서에서 한국을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표현했으나, 이번엔 이 같은 표현이 빠진 것. 외무성은 2개월마다 이 문서를 보완·수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베 총리도 올해 1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는 지금까지의 양국 간 국제약속, 상호 신뢰의 축적 위에 미래지향적으로 새로운 시대의 협력관계를 심화시켜 가겠다”고 언급했을뿐, 한·일 관계에 대해선 따로 거론하지 않은 바 있다.

아베 총리는 2013~2014년 시정연설에서는 한국에 대해 “기본적 가치나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언급했다. 이후 2015년 연설에서는 당시 역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 심화 등을 염두에 둔 듯 ‘기본적 가치·이익 공유’ 부분을 빼고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고만 말했다.

이후 2016~2017년 시정연설에서는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로 다시 표현을 되돌린 바 있다.

이러한 과거 일련의 표현 삭제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외무성의 ‘중요한 이웃나라’ 표현 삭제도 최근 일본군 위안부, 독도 문제 등 한·일 간 갈등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무성은 이 문서에서 지난해 5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문재인 대통령 당선 축하전화,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등 그간 한일 사이에 이뤄진 정상 및 장관급 외교 관련 사건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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