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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학교 미세먼지 종합대책 마련

대전교육청, 학교 미세먼지 종합대책 마련

기사승인 2018. 04. 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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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 대전교육청6
대전시교육청은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환경부에서 초미세먼지 기준을 강화하고, 교육부가 지난 6일 학교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미세먼지의 유입을 차단하고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 학교(유·초·중·고·특수·각종)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천장형 냉난방기에 공기정화 필터를 부착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라돈 기준 초과한 일부 학교(6교)에는 저감장치(대당 약480만원) 및 틈새 마감작업, 정기적인 환기 등을 강화해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일 경우에도 정상적으로 체육수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학교에 실내 체육시설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실내 체육시설이 없는 학교에는 간이체육실, 소규모 옥외체육관, 정규체육관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2020년까지 전 학교에 100% 실내체육시설을 설치하며, 현재 설치돼 있는 실내체육시설의 환경개선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토피, 천식 등 기저질환을 가진 민감군 학생들에 대한 보호 관리 방안을 강화한다. 호흡기질환, 천식, 심·뇌혈관질환, 알레르기 등 기저질환을 가진 민감군 학생들을 학년 초에 파악해 관리하고, 보건실에 인증 마스크를 비치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배부할 수 있도록 행정 지도한다.

또한, 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 간 핫라인을 구축(SMS 발송 등)해 관련 정보 전달 및 공유로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해를 거듭할수록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미세먼지를 학생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큰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해 학교 미세먼지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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