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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물벼락 갑질’ 의혹 조현민 사건 서울남부지검 이송

검찰, ‘물벼락 갑질’ 의혹 조현민 사건 서울남부지검 이송

기사승인 2018. 04. 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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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고발되는 조현민 전무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자 등이 최근 물벼락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
검찰이 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으로 고발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이 맡도록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특수폭행 등 혐의로 고발된 조 전무에 대한 사건을 16일 서울남부지검에 이송했다.

검찰 관계자는 “남부지검의 수사지휘를 받는 강서경찰서가 이 사건을 내사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조 전무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중앙지검은 이 사건은 형사3부에 배당해 사건을 검토해왔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 자사 광고를 대행하는 A업체와 회의를 진행하던 중 A업체의 광고팀장인 B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혐의를 받는다.

한편 지난 13일 조 전무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강서경찰서는 회의 현장에 있던 대한항공 및 광고대행업체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조 전무에 대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 피의자로 입건해 정식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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