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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 한·중경제협회 회장 취임 “한·중 상생과 공영의 동반자”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 한·중경제협회 회장 취임 “한·중 상생과 공영의 동반자”

김종원 기자 | 기사승인 2018. 04. 1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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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경제협회 20년, 기업·산업·비지니스·민간 교류증진 박차
한·중 기업들, 현지 진출 실질적 지원서비스 강화, 성과 도출
'한반도 영구 평화' 한·중 긴밀 협력...시진핑 주석 방한 기대
아시아투데이 우종순 대표이사
지난 5일 한·중경제협회 새 회장으로 취임한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가 16일 한·중 간의 보다 전략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 박성일 기자
“한국과 중국이 보다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영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에 크게 기여했으면 한다.”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가 지난 5일 한·중경제협회 새 회장으로 취임했다.

우 대표는 현재 중국 공공외교문화교류센터 명예회장이며,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산동성·광동성위원회 해외고문으로 한·중 경제 협력과 민간 교류 증진에 적지 않은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우 대표는 한반도평화통일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와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한반도미래재단 이사도 맡고 있어 격변하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정세 속에서 한·중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뛰고 있다.

우 대표를 16일 만나 한·중경제협회 활동과 향후 방향, 바람직한 한·중 관계에 대해 들어봤다.

-한·중경제협회는 어떤 단체인가?

“한·중경제협회는 1999년 한·중 두 나라의 경제교류 확대 필요성에 따라 대한민국 지식경제부에서 발족한 한·중 경제전문 협회다. 2001년 정식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회원들 간 정보 교환과 공동 협력 활성화, 이를 위한 중국 정보 제공과 함께 정책·관련 법규 제정도 건의하고 있다. 한·중 정부와 민간 차원의 환경 조성을 통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어떤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나?

“한·중경제협회는 구천서 전임 회장을 비롯해 윤홍근 제네시스BBQ그룹 회장, 서정호 앰배서더호텔그룹 회장, 오홍용 현대그린푸드 대표,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 서정원 서륭물산 대표, 강주일 고려인삼진흥 대표, 이명식 케이탑리츠 대표, 이주석 삼경인트라코 대표, 나춘균 반도정형외과 원장 등이 부회장과 이사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중 경협과 민간 교류 차원에서 고견을 주는 인사들도 적지 않다.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정우택 국회의원,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광석 참존회장 등이 고문으로 많은 고견과 도움을 주고 있다.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은 초대회장이자 현재 명예회장으로 한·중 교류 증진을 위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한·중 주요 기업인들과 전문가, 학자, 정치인, 언론인들도 참여하겠다는 인사들이 적지 않다.”

우종순 대표 왕이 부장 1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가 2014년 5월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왕이 중국 외교부장(왼쪽) 초청 간담회에서 반갑게 악수 인사를 하고 있다. 왕이 부장 오른쪽은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 이병화 기자
-지한파(知韓派) 중국 인사는 물론 한·중 의료관광 분야까지 참여 인사들의 폭과 깊이가 대단하다.

“주장청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류웨이빙 산동성 한국경제무역대표처 수석대표, 황덕 중국은행장, 강야 신화통신 지국장, 주옥파 인민망 대표 등 많은 지한파 중국 주요 인사들이 자문위원과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중 의료관광 분야의 박영진 강남삼성성형외과 원장, 박원진 원진성형외과 원장 등도 참여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고 있나?

“한·중경제협회는 중국 비즈니스와 산업 관련 단체·연구기관과의 업무제휴, 공동사업, 세미나, 전시회, 학술회의, 강연회, 토론회 등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 진출 관련 정책 대안을 세우고 한·중 정부를 상대로 정책을 건의하고 전문가 그룹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중국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어떠한 실질적 지원을 하고 있나?

“중국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교육과 연수 등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협력과 국제기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중국 비즈니스와 관련해 정부나 관련기관에서 위탁하는 사업 등 한·중 경제와 우호 증진 모든 분야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어떤 활동에 주력하고 있나?

“현재 한·중경제협회는 중국 진출 지원서비스, 한·중 경영인들의 교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진출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 대행과 현지 법인, 사무소 설립을 대행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와 기술 업무에 대한 알선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관련 비즈니스 지원과 함께 통·번역 지원도 하고 있다. 또 한·중 간 교류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한·중 조찬포럼, 중국 진출 한국기업 간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산업시찰단 발족과 활동을 하고 있다. 중국 관련 심포지엄과 세미나도 열고 참여도 하고 있다. 중국 기업과 기관, 언론사 간담회는 물론 유대강화를 위한 모임들도 활발히 마련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우종순 대표이사
한·중경제협회 새 회장으로 취임한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가 16일 한·중의 상생과 공영을 위한 실질적 동반자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 박성일 기자
-앞으로 어떤 분야와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인가?

“현재 활동을 기반으로 조사·연구와 정책개선 사업, 정보 관리와 출판이라는 보다 심화된 정책·연구·정보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의 현황통계 조사는 물론 기술과 인력, 지원제도에 대한 실태 조사도 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는데 있어 현지 고충과 애로사항이 무엇인지도 조사하는 사업에 전문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정책적으로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파악하고 규제 완화를 위한 정책 개선 건의도 적극 할 방침이다.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제도화해 활성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실무정책형 협회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 준비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약 20년 동안의 협회 활동과 역량을 차곡차곡 데이터베이스화(DB)해 큰 자산으로 축적하는 노력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원사들 소개 책자를 발간하고 중국비즈니스백서, 중국진출메뉴얼, 중국비즈니스 투자자료집도 낼 계획이다. 그동안 협회 활동에 대한 살아있는 자료들을 DB화 작업을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무정책형 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한·중 관계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해 12월 국빈 방중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데?

“한국과 중국은 이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방면에 걸쳐 정말로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 ‘가깝고도 중요한 나라’가 됐다. 말로만 가까운 나라가 아니라 올해 수교 26주년을 맞지만 그야말로 비약적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난해 한·중 교역 규모는 2800억 달러(299조원)에 달했다. 수교 첫 해인 1992년 보다 무려 30배 이상 급성장했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며 수입국이 됐다. 한국도 중국의 수입 1위국, 수출 3위국이 됐다.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로 한·중 관계가 외교·안보와 경제 분야에 잠시 어려운 시기도 맞았지만 문 대통령의 국빈 방중으로 이젠 새로운 관계로 접어 들었다. 비가 온 뒤에 땅이 더 굳듯이 한·중 관계도 시련을 겪으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더 굳건해졌다.”

-한·중 간에 현안이 적지 않지만 발전적 미래관계를 위한 조언을 한다면?

“무엇보다 문 대통령의 국빈 방중에 이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답방이 최대한 빨리 이뤄지기를 간곡히 희망한다. 시 주석이 방한하게 되면 남북,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영구적 평화체제 구축에도 중국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북-한·중·일-북·미-북·중 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중 정상회담도 열렸으면 한다.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중국이 한국은 물론 북한, 미국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도 이젠 친환경 수소차·전기차나 중국 중서부 지역 개발 등 새로운 경제 협력의 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한국과 중국은 이제 정치·경제·외교·안보·사회·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상생(相生)과 공영(共榮)을 꾀하는 진정한 벗이며 친근한 이웃나라가 된 지 오래됐다. 지리적·경제적·안보적·문화적으로 미래에도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파트너다. 한·중이 협력과 상생의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를 보다 확고히 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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