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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후원’ 김기식 금감원장도 사의...한달새 2명 낙마 ‘초유의 사태’

‘셀프 후원’ 김기식 금감원장도 사의...한달새 2명 낙마 ‘초유의 사태’

김보연 기자 | 기사승인 2018. 04. 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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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식 금감위원장14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 논란에 사의를 표명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CEO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5000만원 셀프 후원’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14일만에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16일 금감원은 “김 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 직후 임명권자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열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김 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임기 종료를 앞둔 지난 2016년 5월 19일 정치 후원금에서 5000만원을 민주당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에 기부한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김 원장이 국회의원 시설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아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온 점에 대해서는 위법성 여부가 확인돼야한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 수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면서도 “법 위반 여부는 출장 목적과 내용, 필요성과 업무관련성, 국회지원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당한 이유가 있는지에 따라 판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 원장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제 되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인 판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며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이 당시 국회의원들의 관행에 비춰 도덕성에서 평균 이하라고 판단되면 위법이 아니더라도 사임토록 하겠다”고 13일 밝힌 바 있다.

김 원장은 역대 재임 기간이 가장 짧았던 금감원장으로 남게 됐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최흥식 전 금감원장도 채용 비리 연루 의혹에 휘말려 지난달 12일 불명예 사퇴했다. 한 달여만에 금감원장 2명이 자진해서 퇴진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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