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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전 사무장, 종양 제거 후 근황 공개 “야만이 만든 상처”

박창진 전 사무장, 종양 제거 후 근황 공개 “야만이 만든 상처”

기사승인 2018. 04. 1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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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전 사무장, 종양 제거 후 근황 공개 "야만이 만든 상처" /박창진, 대한항공, 사진=박 전 사무장 SNS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대한항공 박창진 전 사무장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생긴 뒤통수 종양을 제거한 모습을 공개했다.

박창진 전 사무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것이 당신들과 그 부역자들이 저지른 야만이 만든 상처입니다"라며 "비록 직접 가해자가 아니더라도 방관한 사람들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생각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방관하지 마십시오. 계속된 방관은 제2, 제3의 동일한 피해자를 만들 뿐입니다. 깨어납시다. 동료 여러분. 예전 사내 동료 직원의 비난 글처럼 대한항공을 대표하는 승무원이라 하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인간으로 존엄을 자각한 한 인간으로 외치는 말입니다"라고 동료 직원들에 대한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와 함께 박 전 사무장은 자신의 뒤통수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의 뒤통수에는 수술 자국이 남아있다.

한편 박 전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 이후 회사에서 직급이 강등되고 직원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등 2차 피해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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