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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채용비리 문제 주가 영향 낮아”

“하나금융, 채용비리 문제 주가 영향 낮아”

기사승인 2018. 04. 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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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하나금융에 대해 채용비리 관련 노이즈가 주가에 추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채용비리 등 노이즈보다는 펀더멘털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 수사로 넘어간 채용비리 관련 노이즈가 주가에 추가 영향을 줄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본다”며 “안정적인 대손비용 및 판관비 흐름에 따른 실적 개선, 그 외 연내 발생 가능한 추가이익은 5000억원 내외”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599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택 관련 대출 연체율과 대손율이 현저히 낮은 상태이며, 지난 수년간 대기업 여신을 크게 축소해 대손 충당금은 당사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2년 간 효율성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이룬 경험이 축적돼 있다”며 “거액의 대기업 여신 축소 정책으로 대출 건별 대손 노출도를 낮췄으며 대형 은행 중 가장 취약했던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수치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고 덧붙였다.

더블스타에 매각이 확정된 금호타이어 기적립 충당금 규모는 85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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