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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고위급회담 협의중”…20일 개최 가능성

통일부 “남북고위급회담 협의중”…20일 개최 가능성

기사승인 2018. 04. 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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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마친 고위급 대표단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단이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회담을 한 뒤 귀환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는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2차 고위급회담의 일정을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고위급회담은 남북 간 협의 중”이라며 “정상회담 준비상황을 고위급 차원에서 최종 마무리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남북은 18일 정상회담 관련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가진 뒤 20일 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고위급회담을 열고 남북정상회담 의제와 실무회담 등 일정을 논의했으며 필요하면 고위급회담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의제는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을 정상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도록 준비해간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석방 문제가 남북정상회담 의제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희도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정상회담에서 정상 간에 허심탄회하게 논의한다는 입장이고 비핵화, 평화정착, 남북관계 지속 발전 부분에 집중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차 고위급회담 대표단은 1차 때와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1차 때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대표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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