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친절한 리뷰]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박수영, 신성우 연인 전미선 정체 알았다 ‘충격’

[친절한 리뷰]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박수영, 신성우 연인 전미선 정체 알았다 ‘충격’

기사승인 2018. 04. 18. 08: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위대한 유혹자'

 ‘위대한 유혹자’ 속 부모들의 인연이 마침내 드러나며 박수영(조이)이 우도환에게 이별을 고하고, ‘악동즈’마저 파국으로 치닫는 등 갈등이 극대화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이동현, 제작 본팩토리) 23-24회에서는 신성우의 숨겨진 연인 전미선이 박수영의 엄마라는 사실을 박수영과 우도환이 알게 되며 우도환과 박수영이 결별하고,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한 문가영은 우도환과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어 김민재도 우도환과 갈등을 빚는 등 숨가쁜 전개가 펼쳐졌다.



다시 만난 권시현(우도환)과 은태희(박수영)는 다정하게 잠자리에 들고, 시현이 태희를 학교 강의실까지 데려다 주며 최수지(문가영) 앞에서도 스스럼없이 손을 잡으며 알콩달콩 사랑을 가꿔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시현의 아버지 권석우(신성우)의 숨겨진 여자 설영원(전미선)이 바로 태희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석우는 영원을 만나러 갔다가 건강 이상으로 응급실에 실려가고 영원은 시현에게 연락을 한다. 영원은 시현에게 “석우가 마음이든 몸이든 아픈 것을 숨기는 사람이니 잘 부탁한다”면서 자신의 죄에 대해 사과를 하며 자기 대신 딸이 벌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영원은 시현의 엄마가 자신을 만나러 오다 사고가 나서 죽은 날, 자신의 딸 역시 뺑소니 사고를 당해 자기 대신 벌을 받았다며 “내 딸한테 시현씨한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게요.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고백한다. 영원의 말을 듣고 시현은 영원이 바로 태희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시현만이 아니었다. 시현과 태희가 한 곳에 사는 것을 알게 된 수지는 태희를 찾아가 태희를 공격하지만 태희는 시현과 차근차근 이야기를 만들어가겠다며 물러서지 않는다. 태희는 “난 니가 되게 슬퍼 보인다. 시현이가 널 사랑하지 않아서”라고 수지에게 말하고, 수지는 그런 태희에게 시현의 아버지가 수지의 엄마 명미리(김소형)와 결혼을 약속하고도 만나는 상대가 태희의 엄마라고 폭로한다. 또 시현의 엄마가 영원을 만나러 가다 사고로 죽었다고 말해 태희를 충격에 빠뜨렸다.


시현과 태희가 자신들의 부모가 결혼하지 못하고 인연을 이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치지 않았다. 시현의 엄마의 죽음에는 미리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까지 처음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시현의 할머니는 시현의 엄마가 죽은 날 미리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안다며 욕심이 화를 부른다고 압박한다. 알고 보니 과거 미리는 자신의 병원에 입원해 있는 시현의 엄마에게 석우가 정읍으로 간다며, 영원의 존재를 언급해 일부러 시현 엄마의 질투심을 자극해 그가 정읍으로 향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미리는 자신이 냈던 뺑소니 사고까지 시현의 엄마에게 뒤집어씌우며 석우를 향한 집착을 해 왔다는 게 드러났다.


결국 태희는 충격에 휩싸여 시현을 밀어낸다. 시현의 엄마가 태희를 친 뺑소니범이라고 생각하며 결별을 선언한 시현을 감싸주었던 태희지만, 시현에 대한 미안함으로 이별을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태희는 자신도 시현도 엄마와 아빠 때문에 힘들었다는 사실에 마음 아파하며, 시현에게 “내가 너무 미안해. 내가 너한테 안 나타났으면 다 괜찮았을 텐데. 네가 모르고 살 수도 있는 것들인데 나 때문에 세상 밖으로 나와 버렸어”라며 “시현아 우리 이제 보지 말자”고 말한다. 태희마저 떠나면 아무도 없는 시현은 그를 붙잡으려 하지만, 태희는 시현에게 마지막 입맞춤을 하며 “내가 힘들어서 그래”라며 “고마웠어”라고 절절히 작별을 고한다.


한편 시현은 태희에게 폭로를 한 수지를 찾아가 따지고 “우리 사이 우정, 그딴 거 없어 이제”라고 우정의 종말을 고한다. 수지는 자신이 태희와 시현을 갈라놓아, 시현과의 우정이 깨진 것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한다. 이세주(김민재)는 그런 수지 옆을 지키며 “나랑 있어”라고 사랑을 고백하지만, 수지는 “너랑 나는 그냥 친구하자”고 선을 긋는다. 시현이 수지에게 “어떤 사이든 다 변해. 친구든 연인이든 가족이든”이라고 말한 것처럼 ‘악동즈’의 관계도 변해버렸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