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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시를 잊은 그대에게’ 장동윤, 이유비 짝사랑 인정 ‘가슴앓이’

[친절한 리뷰] ‘시를 잊은 그대에게’ 장동윤, 이유비 짝사랑 인정 ‘가슴앓이’

기사승인 2018. 04. 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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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잊은 그대에게

 '시를 잊은 그대에게' 장동윤이 이유비에 대한 짝사랑으로 가슴앓이를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는 부쩍 가까워진 우보영(이유비)과 예재욱(이준혁)의 사이를 신경 쓰던 신민호(장동윤)가 애써 부인했던 우보영을 좋아하는 마음을 끝내 고백하고 마는 장면이 펼쳐졌다. 


극중 신민호는 우보영을 와락 끌어안으며 예재욱을 좋아하지 말라는 취중진담으로 마음을 내비쳤던 상태. 하지만 다음날 우보영이 지난 밤 자신에게 했던 말과 행동에 이유를 대라고 으름장을 놓자, 신민호는 예재욱을 좋아하지 말라고 한 말은 우보영이 예재욱에게 차이고 상처받을까봐 우보영을 위해 한말이었고, 껴안은 건 자신이 취해서 몸을 못 가눠서라고 핑계를 대며 지난밤 일을 사과했다. 이에 우보영은 "그래, 다행이네. 네 맘 확고한 거 알았으니까 앞으로 내 애정문제에 끼어들지 마, 까이던 상처를 받던 내가 알아서 할 거니까"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이후 신민호는 예재욱이 우울해하는 우보영에게 단둘이 밖에서 점심을 먹자고 제안하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착잡한 표정을 지어보였던 터. 더욱이 신민호는 예재욱이 재활치료실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의 낮은 학점 평균을 공개하는 등 우보영을 대신해 소심한 복수를 펼치면서 망신까지 당하는, 수난을 이어갔다. 


이에 신민호는 김남우(신재하)에게 "나 오늘 여친 만들고 만다. 당장 클럽으로 고고하자!"라고 말하며 우보영을 잊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분 전환을 위해 찾은 클럽에서 조차 신민호가 우보영과 똑 닮은 클럽녀와 춤을 추고 있는 모습으로 김남우와 한주용(박선호)를 놀라게 한 것. 심지어 자신을 이유비라고 소개한 클럽녀가 외모만 우보영과 같을 뿐 품격 떨어지는 언사와 행동으로 김남우와 한주용을 황당하게 하는데도, 신민호는 아랑곳없이 클럽녀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클럽녀가 신민호에게 함께 나가자며 먼저 자리를 떠나자, 김남우와 한주용은 도플갱어 우보영 만나는 것은 아니라고 신민호를 말렸던 상황. 신민호가 하나도 안 닮았다고 부인하며 클럽녀를 따라나서려 하자, 한주용은 "쟤, 네가 좋아하는 우보영 닮았다는 이유로 만난다는 거 알면 기분이 어떻겠냐?"며 핵심을 찔렀고, 이를 뒤에서 듣게 된 클럽녀는 자신이 대타냐고 화를 냈다. 신민호는 클럽녀의 팔목을 붙잡은 채 "아냐, 그런 거"라면서도 "가지마, 우보영"이라고 말해 클럽녀의 분노를 폭발하게 만들었다.


이후 클럽에서 나온 친구들은 신민호에게 클럽녀에게 우보영이라고 한 거보면 결국 우보영을 닮았기 때문에 좋다고 한 것이라며 우보영을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하라고 몰아세웠다. 그러자 신민호는 "그래, 좋아한다. 좋아한다고 울보영. 됐냐!"라며 우보영을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해보여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우보영과 예재욱이 점점 서로에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짝사랑을 시작한 신민호의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 삼각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물리치료사 김윤주(이채영)의 전남편(고세원)이 등장하면서, 김윤주가 이혼을 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김윤주는 전남편이 재혼한 부인이 환자로 오게 되면서 전남편과 재회하게 됐던 상태. 하지만 김윤주는 우보영과 인턴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직접 이 사실을 밝히는가 하면, 씩씩한 '쿨내 진동'하는 면모를 보여 세 사람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후 기숙사로 돌아온 김윤주가 서랍 속에서 결혼사진을 꺼내 보며 눈물을 터트리는 가운데, 김윤주의 회상 장면이 펼쳐졌던 것. 과거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전 남편의 바람과 달리, 자신이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김윤주가 이를 숨긴 채 남편에게 이별을 고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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