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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김영옥 고속도로’ 9월 지정될 듯

미국서 ‘김영옥 고속도로’ 9월 지정될 듯

기사승인 2018. 04. 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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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딴 고속도로가 9월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주 하원 교통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오렌지카운티(OC) 북부 지역을 지나는 5번 프리웨이의 일부 구간을 ‘김영옥 대령 고속도로’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ACR188)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캘리포니아주 주 의회 하원과 상원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표결은 9월 15일 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결의안은 교통위원회에서 아무런 문제 제기 없이 만장일치로 이뤄진 만큼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옥 대령은 독립운동가 김순권 선생의 아들로 미국 LA에서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불패 신화의 전쟁영웅이다.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최고 무공훈장을 받았고 미국 정부에서는 특별무공훈장 1개, 은성무공훈장 2개, 동성무공훈장을 2개를 받았다.

김영옥 대령은 1972년 예편 후에 일생동안 사회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했다. 한국전쟁 때는 전쟁고아 500명을 돌본 인도주의자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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