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DMC역 인근 삼표에너지 부지에 29층 빌딩

제공=서울시

서울 은평구 증산동 지하철 수색·DMC역 인근 삼표에너지 부지가 고층 빌딩 지구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18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증산동 223-15 일대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삼표에너지 부지에는 29층 높이 오피스텔과 22층 높이 업무 빌딩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상암∼수색역의 연계성과 DMC역의 역세권 업무중심 기능을 강화해 서북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20∼1950년대 조성된 한옥이 밀집한 종로구 익선동 일대는 14년 만에 재개발지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익선동을 서울 마지막 한옥마을로 지정해 기존 한옥을 최대한 보존하고, 돈화문로·태화관길 등 가로변과 접한 곳에선 건물 높이를 5층(20m)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도계위는 마포구 복지시장, 광진구 워커힐아파트 상가, 서초구 삼호아파트 상가, 구로구 오류시장에 대한 시장의 도시계획시설(시장)을 폐지하는 안건을 통과시켜, ‘시장’이 아닌 다른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