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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본 찾은 외국인 사상최다 2977만명…분기 소비 1조엔 첫 돌파

작년 일본 찾은 외국인 사상최다 2977만명…분기 소비 1조엔 첫 돌파

기사승인 2018. 04. 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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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일본정부관광국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이 2017년 한 해 동안 3000만명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일본 관광청이 18일 밝혔다.

일본 영자지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방일 외국인은 총 2977만명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관광청은 올해 월간 외국인 방문객 수가 지난해보다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 추세라면 올해 12월까지 총 3000만명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관광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석달간 방일 외국인의 소비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1조1343억엔(약 11조2100억원)으로 추산됐다. 1~3월 기준 방일 외국인의 소비가 1조엔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등을 중심으로 저비용항공사(LCC)의 운항 편수가 증가한 것이 한 요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기간 1인당 소비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0.6% 오른 14만8891엔(약 147만원)에 그쳤다. 중국 단체 관광객 등을 중심으로 한 싹쓸이 쇼핑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다무라 아키히코(田村明比古) 관광청 장관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관광객 4000만명 유치라는 정부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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