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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재단, 아세안 지역 6개 대학서 한국학 특강

국제교류재단, 아세안 지역 6개 대학서 한국학 특강

기사승인 2018. 04. 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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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포럼도 열어 신남방정책 견인
특강개요
제공 = 한국국제교류재단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24일부터 27일까지 태국과 인도네시아 소재 총 6개 대학교에서 ‘2018 KF 한국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KF 한국학 특강은 해외 주요 대학에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를 파견한 특강을 개최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매년 시행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문재인정부가 천명한 신남방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세안 지역에서 열린다.

먼저 태국에서는 24~25일 양일간 출라롱콘대와 부라파대 2곳에서 고려대 김은구 교수가 한국 문화에 대해, 숭실대 기영화 교수가 교육 제도에 대해 특강을 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5~27일 인도네시아국립대, 나시오날대, 가자마다대, 인도네시아교육대 총 4곳에서 고려대 정주연 교수가 한국 정치에 대해, 한양대 하준경 교수가 경제에 관해 특강을 연다. 현지 교직원 및 대학(원)생과 교류의 시간도 준비된다.

특히 이번에 특강이 개최되는 태국 출라롱콘대와 인도네시아국립대는 현지의 대표적인 명문으로 아세안 지한파 양성의 거점이다. 출라롱콘대는 1998년 한국어 교양 강좌 개설 후 현재 한국어 부전공을 운영 중이며, 인도네시아국립대는 2006년부터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KF는 아세안 지역 내 한국 관련 정책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행사도 개최한다.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아세안 컨퍼런스’를 개최하는데 이어 23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태국의 태표 싱크탱크인 ISIS와 함께 20여명의 현지 차세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아세안 차세대 정책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지난해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구체화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하고 중점 협력사업들을 통해 2020년까지 한·아세안 교역규모를 2000억달러까지 늘리는 등 다방면의 협력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며 “KF는 현지 한국학 기반 확충 및 한국 관련 정책전문가 육성 등 학술 교류를 통해 이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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