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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일자리 창출 보폭 넓히는 정몽구…청년 ‘희망’ 심어줄까

[투데이포커스]일자리 창출 보폭 넓히는 정몽구…청년 ‘희망’ 심어줄까

기사승인 2018. 04.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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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실업률과 실업자수가 최악으로 치솟는 등 일자리 창출 정책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회장으로서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창의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정 회장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 신년사에서도 “협력사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 서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듯이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룹은 올해도 1만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속에서 꾸준히 직접 채용 인원을 유지하고 있다. 단순히 그룹내 채용 뿐 아니라 우수 협력사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고용창출 확대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정 회장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는 직접 고용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을 구축하는 등 간접적인 전략에서 더 두드러진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2012년부터 성장 잠재력을 가진 초창기 사회적기업에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 및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2022년까지 5년간 총 340억원을 투자,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해서만 1600개의 청년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낼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뿐 아니라 최근 ‘신중년’으로 불리고 있는 5060 세대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현대차그룹은 조기 은퇴한 신중년들이 재취업 및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취업(창업) 준비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정부·지자체 및 사회적 기업과 일자리 창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3년 이후부터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현대차그룹은, 2008년 ‘사회책임경영’을 선포한데 이어 2009년 ‘사회책임헌장’을 제정했다. 2013년에는 일자리 창출과 청년 리더 양성 등을 골자로 한 ‘5년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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