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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이 2주연속 떨어졌다. 4월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집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 모두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은 16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조사결과 매매가격이 0.03% 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수도권은 0.03% 올랐으며 지방은 0.08% 떨어졌다.
서울은 0.05% 상승했다.
강남지역(0.04%)은 강남구가 매수문의가 급감하고 재건축 단지 급매물이 출현하는 등으로 인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송파구는 32주만에, 강동구는 30주만에 하락 전환했다.
강북지역(0.05%)은 마포구가 염리3구역 재개발 분양 등으로 상승하고 성북구는 상승폭이 낮았던 지역위주로 값이 올랐다.
전세가격은 전국이 0.09% 떨어졌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0.09% 하락했다.
서울은 0.07% 떨어졌다. 강남지역(-0.09%)은 인근 신도시에서 신규공급이 늘고 전세매물이 쌓이면서 대다수 지역에서 하락하면서 10주연속 전셋값이 떨어졌다.
강북지역(-0.03%)은 마포구와 동대문구가 출퇴근 수요 등으로 소폭올랐다. 하지만 성동구와 노원구가 하락해 전체적으로는 하락세가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