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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청와대-北 국무위 핫라인 설치…남북, 24~26일 판문점 리허설

20일 청와대-北 국무위 핫라인 설치…남북, 24~26일 판문점 리허설

기사승인 2018. 04. 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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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 시범통화 마친 후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첫 통화
공식수행단 임종석·정의용·서훈·조명균·송영무·강경화
남북정상회담 준비 상황 설명하는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의 핫라인이 20일 연결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통화를 위한 핫라인은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에 사이에 설치된다. 이날 실무자들간의 시험 통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진 뒤 남북의 추가 협의를 거쳐 정상간 첫 통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8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위원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9일 제6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27일 정상회담 당일 문 대통령을 보좌할 공식 수행원도 확정됐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6명이다. 다만 김 대변인은 “실제로 남북 정상회담에서 테이블에 누가 앉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북에서 누가 몇 명 앉을지에 따라 남쪽도 그에 맞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은 24~26일 순차적으로 판문점에서 리허설을 진행한다. 우리는 24일 오후 준비위 분과장단이 행사 당일 전체 일정을 챙겨보고, 26일 준비위 전체로 규모를 확대해 좀 더 세밀한 리허설을 할 예정이다. 북쪽도 24일 또는 25일 선발대가 판문점 남측으로 내려와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리허설을 준비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우리측 상황실이 판문점 자유의집 3층에 마련된다. 김 대변인은 “당일 행사 상황 관리를 위해 마련되는 상황실”이라며 “청와대와 부처의 행정관급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내외신 3000여명이 모이는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도 같은 날부터 상황실이 운영된다.

지난 6일부터 리모델링에 착수한 판문점 평화의집의 준비도 20일 완료된다. 김 대변인은 “후속 준비 상황으로 전자제품, 가구비품, 화분, 로비에 깔 레드카펫, 꽃장식 등의 준비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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