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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 등 첨단기술 갖춘 분양단지

서울·대구 등 첨단기술 갖춘 분양단지

기사승인 2018. 04.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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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 투시도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 투시도/제공 = 현대산업개발
인공지능을 갖춘 분양아파트가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분양아파트에 도입되는 첨단 시스템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거실 월패드, 모바일 제어 등이 최신 기술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 ‘하드웨어’를 장착한 아파트가 입주민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HDC스마트홈 시스템을 선보이며, 실수요층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시스템은 현관이나 거실 월패드를 통해 조명, 가스, 도어록, 난방 및 세대환기,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확인 등을 한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입주민이 외부에서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KT와 신개념 AI 아파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부터 AI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 ‘힐스테이트’ AI 아파트는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와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플랫폼 ‘보이스홈’을 연동해 입주민에게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통합 보안시스템인 ‘더샵 지키미’ 서비스를 통해 월패드와 연동하여 스마트폰 앱으로 각종 세대 내 제어 및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주차장 차량 개폐기와 엘리베이터를 연동시킨 원패스 시스템과 단지 출입부터 세대 출입까지 단계별 3선 보안체계를 구축했다.

이런가운데 첨단기술을 갖춘 아파트들이 분양 채비를 갖추고있다.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4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바구멀1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은 단지에 첨단 기술을 도입한다. 아이파크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조명, 가스, 도어록, 난방 및 세대환기, 엘리베이터 호출, 날씨정보, 주차확인 및 주차공간확인 등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스마트폰으로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APP도 주어진다. 여기에 HDC 스마트 공기질 관리시스템이 적용돼, 각 세대 내 공기상황을 감지하고 세대 내 환기시스템과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스마트홈 시스템과 연동해 세대 내 공기질을 아파트가 자동으로 관리하도록 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34~116㎡ 총 1390가구 중 89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시티건설이 오는 5월 대구시 동구 용계동에서 분양할 예정인 ‘대구 안심 시티프라디움’도 사물인터넷 을 갖췄다. 이 단지는 SK텔레콤과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도입해 난방, 조명, 가스밸브 등을 스마트폰 앱으로 관리·제어할 수 있고 아파트 단지별 공지사항, 주민투표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음성 홈기기 제어, 날씨 정보 등 특화 서비스와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6개 동에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 468가구 규모다.

현대건설도 5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 ‘힐스테이트 신촌’을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자사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와 IoT 기술을 결합한 ‘Hi-oT(하이오티)’ 시스템을 통해 대기환경 정보를 스마트폰 등으로 거주민에게 알리고, 공기질을 상황에 맞게 자동 관리하는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힐스테이트 신촌’에도 공기질을 자동 관리하 하이오티 시스템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1226가구 중 전용면적 37~119㎡ 345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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