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경제성 부상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에 방문했다고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사가 러시아 방문 길에 오른 리광근 북한 대외경제성 부상을 환송했다고 전했다.
대사관 측은 리 부상 대표단이 북한인의 한시적 노동활동에 관한 양국 정부 간 협정 이행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그룹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리 부상의 러시아 방문은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에 따른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 감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최근 러시아 측에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우회해 북한 노동자들이 체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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