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세대 희생을 등에 업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다는 지금의 청년들이 왜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만 맴도는 3포(연애·결혼·육아 포기자) 세대로 전락한 것인가.
‘토익보다 부동산’은 건설부동산부에서 근무한 열혈 기자가 자신의 경험과 취재를 바탕으로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갖췄다는 청년들이 왜 가난한 30대를 맞이하는가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고민과 나름의 답을 찾아 나선 결과물이다.
‘부동산=투자’라는 인식 속에서 2030세대는 부동산 정보에 철저하게 소외되었다.
저자는 부동산은 4050세대의 투자 대상이 아닌 전 세대의 삶의 공간으로서 부동산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단순한 부동산 투자 입문서가 아닌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직시하고 토익공부와 스펙 쌓기에 바쁜 청년들이 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 생생하게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