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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다자녀 섬김 카드’ 신청 접수...“출산장려 정책 지속 발굴”

구리시 ‘다자녀 섬김 카드’ 신청 접수...“출산장려 정책 지속 발굴”

기사승인 2018. 04. 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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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발급 신청...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혜택 카드 하나로 해결
구리시, 오는 25일부터 ‘다자녀 섬김 카드’ 신청
지난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저 출산율(1.03)을 기록한 구리시가 오는 25일부터 ‘다자녀 섬김 카드’ 발급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구리시의 다자녀 섬김 카드는 출산율 최저 불명예를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다자녀가정 우대 정책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다자녀 섬김 카드는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임을 카드 하나로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다. 또 카드에는 간단한 인적 사항과 구리시에서 지원하는 혜택을 기재해 사용자 자신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 발급 신청은 다자녀가정 부모 중 한 명이 신분증, 사진(1매), 자동차 소유 확인서 등을 구비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카드는 약 2주일 후에 가정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카드 효력은 자녀 중 막내가 만 18세가 되는 해의 12월 31일에 자동 폐기된다.

현재 구리시는 세 자녀 이상 가정에게 공영주차장 주차료 할인(50%),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50%),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료 감면(50%), 주민 자치 프로그램 수강료 감면(30%), 오토 캠핌장 이용료 할인(50%), 어린이집 입소료 지원(10만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향후 롯데시네마 구리아울렛점과 협약으로 다자녀 가정에게 영화 관람권 지원과 수도요금 할인, 도서관 도서대출 권수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구리시에 거주하는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구는 3월 말 기준으로 1260가구 3875명이다.

백경현 시장은 “출산은 가정과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문제”라며 “구리시는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골목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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