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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우상호 “결선투표시, 정책연대로 지지 합의”

박영선·우상호 “결선투표시, 정책연대로 지지 합의”

기사승인 2018. 04. 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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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경선 투표, 오후 늦게 발표 전망
서울시장 후보자 경선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회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마포 한겨레신문사에서 열린 가운데 우상호(왼쪽부터), 박영선, 박원순 후보가 토론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박영선·우상호 의원은 20일 경선 결선투표가 진행될 경우 경선 진출자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박·우 의원은 이날 오전 8시30분 여의도 모처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하고 “‘정책연대’로 결선 진출자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현 서울시장의 지지율이 앞서는 상황이지만 두 후보는 박 시장이 경선투표에서 과반 득표율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 결선투표제를 확신하고 있다. 이에 박 시장에 대항해 두 후보 중 한 명이 결선투표 승부에 올라갈 경우 서로를 지지해 최대한 박 시장을 저지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후보는 “새로운 인물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서로 인식을 같이했다”며 “야당의 공세에 맞서 문재인 정부를 지켜내고 민주당의 전국적인 승리를 견인해야 한다. 정통 민주당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가 되어야 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선과정에서 발표한 서로의 공약을 존중한다”며 “‘정책연대’를 통해 앞으로 서울시장 경선승리와 민주당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함께 모아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시장 경선투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이날 오후 늦게 발표된다. 1차 투표에서 1위가 50%이상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를 통해 1,2 위만 다시 승부를 가린다. 결선투표는 오는 23~24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박영선 우상호 의원 합의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박영선·우상호 의원이 20일 결선투표 시 서로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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