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낙연 총리 “국가경제 발전동력, 과학·정보통신 기술로 마련”

이낙연 총리 “국가경제 발전동력, 과학·정보통신 기술로 마련”

기사승인 2018. 04. 20. 17: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축사…R&D예산 증액 등 정책지원 강조
기념사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문재인정부는 국가경제의 지속적인 발전동력을 새로 찾으면서 세계 인류의 번영과 행복에 기여해야 하는 벅찬 사업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으로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을 사상 최대인 19조7000억원으로 늘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로 각각 51주년, 63주년을 맞는 과학의 날과 정보통신의 날을 함께 기념하기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개최됐다. 이 총리는 이날 ‘처음은 미약하였지만 나중은 창대하리라’라는 성경 욥기 경구를 인용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발전지수 세계 2위, 과학기술 경쟁력 6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한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 분야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정부가 올해 사상 최초로 R&D 예산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보다 많이 편성하고, R&D 예산의 총괄조정과 R&D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이관하는 등 과학·정보통신 분야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총리는 “정부는 2040년까지 우리 과학기술이 달성할 목표를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에 담아 발표했다”며 과학기술이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국민의 삶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가 R&D행정의 혁신과 기초연구 투자 확대에도 정책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2008년 한 언론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수립 60년의 성취 가운데 우리 국민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1위는 과학기술의 발달이었다”고 소개하며 “일본 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가 과학자인 것처럼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이제는 과학기술을 보는 시선도, 과학기술을 둘러싼 환경도 많이 바뀌고 있다”며 “우리 국민과 세계인류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여러분을 신뢰하고 있다는 사실을 꼭 알아달라”고 격려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