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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정의당 “北핵실험장 폐기 환영…남북정상회담 성과 기대”

평화당·정의당 “北핵실험장 폐기 환영…남북정상회담 성과 기대”

기사승인 2018. 04. 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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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수석대변인 현안브리핑<YONHAP NO-4014>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연합
북한의 핵실험 중단 선언과 관련해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전하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먼저 민주평화당은 21일 북한의 핵실험 중단 선언과 관련해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핵실험장 폐쇄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중지를 결정한 것은 핵폐기로 가는 과정에서 첫 사전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평가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관련 논평에서 “앞으로 있을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서 핵 사찰과 검증, 핵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충실히 합의되고 실천되길 바란다”면서 “북한에 대한 체제안전보장 방안도 실질적으로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최 대변인은 “특히 북한이 경제 총력 노선을 밝힌 것을 주목한다. 기존의 경제와 핵 병진노선을 수정한 매우 의미있는 노선변화”라며 “핵 문제를 정리하고 한국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협력을 얻어 북한 경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의당 역시 같은날 오전 논평을 내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의 이번 결정을 크게 환영하며 매우 전향적이고 담대한 결정이라고 평가한다. 핵폐기가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의제인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가능성이 몇 단계는 더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은 결정서를 통해 경제건설에 매진하겠다는 입장 역시 발표했다. 주변국가와의 대립과 대결을 근간으로 삼는 군사국가 노선을 공존과 공영에 근간한 경제국가 노선으로 전환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은 이전과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북정상회담까지 이제 6일이 남았다. 세계사의 물줄기가 바뀌는 위대한 결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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