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민주당, 드루킹 사건 ‘특검수용 불가’ 입장 고수

민주당, 드루킹 사건 ‘특검수용 불가’ 입장 고수

기사승인 2018. 04. 21. 15: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더불어민주당이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1일 구두논평을 통해 “드루킹 특검 도입을 논하기에 앞서 일단 경찰의 수사를 지켜보는 게 우선”이라며 “경찰의 수사결과에 의혹이 남는다면 그때 가서 논의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을 두고 정치권이 특검 도입을 논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검경의 수사결과를 기다리는 게 먼저”라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4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해서는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당의 국회 복귀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한국당은 개헌과 민생을 볼모로 국회를 마비시키는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당장 중단하라”며 “제1야당의 책임 있는 자세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의 지방선거용 ‘천막 쇼’가 일자리·지역경제 살리기 추경,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정상회담보다 중요할 수는 없다”며 “한국당은 정쟁에만 몰두하는 오만함을 중단하고 국회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