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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비스 산업 중심 국가로 전환...생산액 5년 연속 2차산업 능가

중국 서비스 산업 중심 국가로 전환...생산액 5년 연속 2차산업 능가

기사승인 2018. 04. 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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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차지 비중 52%...인터넷·디지털·공유경제 등 신경제 중국 경제성장 신동력
허난성
중국 서비스 산업의 생산액이 5년 연속 2차 산업을 능가했고, 경제성장 기여율이 50%를 넘었다고 관영 중국망(中國網)이 22일 전했다. 사진은 지난 17~19일 무역투자박람회가 열린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국제회의중심./사진=정저우=하만주 특파원
중국 서비스 산업의 생산액이 5년 연속 2차 산업을 능가했고, 경제성장 기여율이 50%를 넘었다고 관영 중국망(中國網)이 22일 전했다.

지난해 중국 서비스 산업의 생산액은 42조7032억 위안(7274조631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1.6%에 달했다. 이는 2차 산업보다 11.1%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한 서비스 산업 생산액의 증가율은 8.0%로 중국 GDP 성장률 대비 1.1%포인트 높았다. 경제성장 기여율도 전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정보통신·정보기술(IT)과 리스·상업 서비스 분야의 생산액은 각각 26%, 10.9% 늘었다.

지난 1~2월 서비스 산업 생산지수도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광공업 생산 성장률보다 0.8%포인트 높았다.

이는 ‘인터넷+’ 정책 시행으로 인터넷경제·디지털경제·공유경제 등 신경제가 중국 경제성장의 신동력이 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서비스 산업은 중국 정부의 든든한 세원 역할도 했다. 지난해 세원에서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56.1%였고, 액수는 전년 대비 9.9% 상승했다.

아울러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44.9%였다. 2013~2016년 서비스 산업 취업자의 연평균 성장률은 5.1%로 전체 취업자 증가율보다 4.5%포인트 높았다.

서비스 산업의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9.5%로 2차 산업보다 6.3%포인트 높았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9.4%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대외무역에서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4.5%였다. 특히 지적재산권 사용료와 기술 관련 서비스 수출은 각각 316.6%, 30% 상승했다. 중국 내 외자투자 및 중국의 대외투자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모두 5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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