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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특검해서 밝히면 다음에 누가 나올지 보자”

홍준표 “특검해서 밝히면 다음에 누가 나올지 보자”

기사승인 2018. 04. 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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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연합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전 더불어민주당원(필명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특검을 해서 제대로 밝히면 김경수 다음에 또 누가 나올지 한 번 보자”며 거듭 특검 필요성을 촉구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 앞에서 열린 한국당 천막 농성장에서 ‘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 촉구대회’를 열고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작으로 출범했으면 정권 출범의 정당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정봉주 전 의원, 민병두 의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김경수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을 거론하면서 “출범 1년도 안 된 정권이 이렇게 소위 자기들의 실세가 몰락하는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정권은 댓글로 시작해 세월호, 그리고 최순실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정권을 잡았다”며 “지금 자신들이 정권을 잡은 절차대로 똑같이 진행되고 있다. 댓글로 일어선 정권이 댓글로 지금 곤혹스럽게 돼 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홍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이틀 전 북한이 발표한 내용을 자세히 보라. 하등 달라진 것이 없다”며 “핵 폐기 선언이 아니고 핵 보유 선언”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북한 수백만 주민이 굶어 죽고 아사 직전까지 가고 정권이 무너지기 직전까지 갔을 때 살려준 사람이 DJ(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그다음이 노무현”이라며 “똑같은 짓을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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