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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GM사태,빠른 시일 매듭위해 만반의 준비”

김동연 “GM사태,빠른 시일 매듭위해 만반의 준비”

기사승인 2018. 04.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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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한국GM노사 합의시한에 급히 귀국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한국GM 사태에 대해 “노사 타결시 신속하게 협상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시나리오가 있지만 잘 될 것을 기대하며 빠른 시간 내 매듭짓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노사간 임단협 타결시 외투지역 지정 등 빠른 지원에 나설 수 있게 내부적으로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 전제는 구조조정의 3대 원칙인 채권단과 노사간 고통분담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리바라 GM 회장과 만날 계획에 대해선 “협상 당사자인 산은이 필요하다면 만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한국GM 실사를 벌인 결과, 회생이 가능해 2020년이면 흑자 전환할 수 있다는 잠정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의 계속 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앞서 김 부총리는 전날 페이스북에 “GM건은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15만명의 일자리가 걸린 사안”이라며 “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WB 총회 참석을 위해 워싱턴에 있는데도 수시로 GM상황을 확인하느라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에는 임단협이 결렬되자 워싱턴서 콘퍼런스콜을 통해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노사간 신속한 합의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 부총리는 “일요일 귀국길에 올라 한국 시간으로 월요일 오후 5시께 도착한다”며 “연장된 한국GM 임단협 합의 시한 즈음인데 노사 간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로 협상이 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총리
김동연 부총리/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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