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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장년 수산업경영인 28명 선정...최대 3억원 융자 지원

경기도, 청·장년 수산업경영인 28명 선정...최대 3억원 융자 지원

기사승인 2018. 04. 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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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자원연구소, ‘2018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추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해양수산자원연구소
경기도가 올해 수산업경영인 28명을 선정해 사업기반 조성과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수산업에 종사할 의향이 있는 청·장년을 ‘수산업 경영인’으로 선정해 융자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산업경영인은 수산업 종사자 경력에 따라 시도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 등 3단계로 선정된다.

수산업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 19명, 전업경영인 9명 등 모두 28명을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수산업 종사 경력이 비교적 짧은 어업인후계자와 전업경영인의 사업기반 마련을 위해 융자 한도를 확대, 어업인후계자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전업경영인은 2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늘렸다. 선도우수경영인은 3억원으로 종전과 같다. 융자금리는 2%,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이다.

또 기존에는 수산업경영인 선정시 지정된 전문분야(어선어업, 증·양식업, 수산물가공·유통, 염제조업 중 한 분야)에 한해서만 육성자금 지원 신청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이런 제한 없이 수산업 전 분야에 대해서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수산물 보관, 가공·제조, 유통 시설에 대한 지원은 수산업경영인이 직접 생산(어획)한 수산물과 관련한 시설에 한하며, 어업기반 지역이 동일 시군이어야 한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새로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25~26일 이틀간 안산, 충남 일원에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일 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기도 수산업에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산업경영인들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선진 수산기술을 보급하고 경영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까지 어업인후계자 254명, 전업경영인 82명, 선도 우수경영인 5명 등 모두 341명의 수산업경영인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지난해 수산업경영인 16명에게 약 11억3000만원을 융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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