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번째 참고인 조사받는 안미현 검사 | 0 |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가 지난달 7일 오후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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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해 수사외압 의혹을 주장한 안미현 검사(39·사법연수원 41기)를 14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8번째 조사를 진행한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23일 오후 안 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수사단 구성 이후 안 검사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8번째다. 안 검사는 지난 2월 3차례, 3월 4차례 각각 검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한 안 검사는 앞서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중 춘천지검장이 수사를 조기 종결하라고 지시했다’는 취지로 폭로했다.
안 검사는 최종원 당시 춘천지검장이 김수남 전 검찰총장을 만난 뒤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종결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현역 의원 등의 이름이 명시된 증거목록을 삭제하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별도의 수사단을 꾸려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된 사건을 전면 재수사하는 동시에 수사 외압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