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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안산시장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단원고 이전하겠다” 깜짝공약

박주원 안산시장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단원고 이전하겠다” 깜짝공약

기사승인 2018. 04. 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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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예비후보(사진 중앙)는 23일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면 세월호 피해 학교인 단원고를 이전하겠다는 깜짝공약을 발표했다. 최제영 기자
박주원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면 세월호 참사 피해를 입은 단원고등학교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깜짝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세월호 참사 4년이 흘렀지만 재학생은 물론이고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참사에 대한 트라우마가 지금도 상존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에 밝히겠지만 “이 같은 의견에 세월호 피해 가족과 단체 등도 반대하지 않을거라 믿는다”며 “학교 후보지는 교육당국과 의논하면 된다”고 밝혔다.

단원고의 이전만이 “학생들의 바른미래와 세월호 상처를 근본적으로 치유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목포 신항에 있는 세월호 선체의 이전에 대한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인적 의견이지만 시화호 간척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병대 극기훈련장으로 사용했던 시화호 간척지에 세월호 선체를 옮겨 안전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싶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세월호 선체를 “관광추모형 메모리얼파크로 영원히 남기고 싶다”는 주장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드루킹 사건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이번 “드루킹은 프로그램을 이용한 공감 수 조작으로 사건으로 정권실세 김경수 의원과의 관련성이 드러난 드루킹게이트”라고 명명했다.

한편 “박주원 예비후보와 시도의원 출마자들은 지난 19일부터 시내 곳곳에서 드루킹 사건에 대한 1인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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