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172억…전년比 44%↑
3월 월매출 기준 466억 '사상 최대'
| 까르보불닭볶음면 제품 사진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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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지난 1분기에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249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8.1%, 영업이익은 43.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3.8%로 분기 사상 최대다.
삼양식품측은 “국내 라면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며 경쟁이 격화되고 있음에도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거둬 의미가 크다”면서 “지난 3월에는 단일 월 매출 기준으로 사상 최고인 466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상승은 국내 한정판으로 지난해 12월 중순 출시한 까르보불닭볶음면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삼양식품은 분석했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은 출시 한 달 만에 1100만개, 3월 말까지 총 3600만개가 판매됐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에 선보인 붉닭시리즈 신제품인 짜장불닭볶음면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8일 출시 이후 3월에만 약 420만개가 판매됐고, 지난 20일까지 약 850만개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