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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27일 오전 첫 만남…공식환영식·환영만찬도

남북 정상, 27일 오전 첫 만남…공식환영식·환영만찬도

기사승인 2018. 04. 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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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선발대, 25일 판문점 도착해 26일 남북 합동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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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판문점 평화의집. / 사진 = 손지은 기자 @sson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 첫 만남을 갖고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환영만찬을 개최한다. 24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정상회담 리허설도 진행된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23일 “남과 북은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하는 회담을 위해 세 차례 의전·경호·보도 관련 실무회담을 했고 오늘 최종합의를 이뤘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권 관장은 “27일 오전 양 정상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환영만찬을 진행하는 등 남북 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합의했다”며 “양측은 정상회담에 참가할 대표단과 수행원 명단은 빠른 시일 내에 최종 확정해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25일 판문점에 선발대를 파견하고, 남측은 북측에 필요한 모든 편의와 지원을 보장하기로 했다.

24일부터는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리허설이 열린다. 권 관장은 “24일 우리측에서 판문점 리허설을 진행하고, 25일에는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가 참여하는 남북 합동 리허설을 개최한다”며 “회담 전날인 26일에는 우리 공식 수행원 6명이 참가하는 우리의 최종 리허설을 통해 마지막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은 지난 2차 실무회담에 따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했고, 이번 3차 회담에선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생중계를 포함한 남측 기자단의 취재를 허용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권 관장은 “이외에 실무적 사안은 양측이 상호 존중과 협력 원칙에 따라 협의해 해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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