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찰, ‘성추행 의혹’ 정봉주 전 의원 피고소인 신분 소환

경찰, ‘성추행 의혹’ 정봉주 전 의원 피고소인 신분 소환

기사승인 2018. 04. 23. 18: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토]답하는 정봉주 전 의원
정봉주 전 의원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서울지방경찰청은 정봉주 전 의원을 24일 오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언론사 기사를 오보라고 주장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7일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정 전 의원의 한 차례 연기 요청으로 인해 일정을 미뤘다.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는 정 전 의원이 2011년 11월 23일 한 여성을 서울 영등포구 렉싱턴 호텔로 불러 성추행했다고 지난달 7일 보도했다.

정 전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며 이를 보도한 기자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해당 언론사도 정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이후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시점으로 지목된 날 오후 6시 43분 렉싱턴 호텔 카페에서 자신의 신용카드 결제 사실을 뒤늦게 확인, 고소 취하와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