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눈 내리는 퇴근길 | 0 |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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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도 산간에 400㎜ 이상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 기준 제주 한라산 진달래밭은 438.5㎜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했다.
신례 224㎜, 색달 180㎜, 용강 135.5㎜ 등 제주 다른 지역에서도 100㎜를 넘겼다.
현재 제주도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그 외의 제주 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중부지역은 경기 포천 97㎜·용인 80㎜·의정부 75.5㎜, 강원 철원 74.5㎜·홍성 77.5㎜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남부지역은 전남 완도 114.4㎜·나주 76㎜·목포 67.9㎜, 전북 순창 71㎜, 지리산(산청) 81㎜ 등 대부분의 지역이 70㎜를 넘었다.
기상청은 중부지역의 경우 24일 아침까지 약한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 해안과 제주도는 24일에도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와 함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남부지역과 제주도는 24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을 제기했다.
비는 24일 오후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24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강원 영동 제외) 5∼20㎜, 강원 영동·남부지방(경상해안 제외) 10∼50㎜, 경상 해안·제주도 30∼80㎜ 수준이다.
경남 해안과 제주도 동부·남부는 최대 100㎜ 이상, 제주 산지는 최대 15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