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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고등래퍼2’ 김하온 “멋모르고 힙합 따라해…지금은 떳떳”

[★현장톡] ‘고등래퍼2’ 김하온 “멋모르고 힙합 따라해…지금은 떳떳”

기사승인 2018. 04.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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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김하온 /사진=김현우 기자

 '고등래퍼2' 김하온이 자신을 찾고 난 뒤 당당한 음악을 했다고 밝혔다.


2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엠넷 '고등래퍼2' TOP3 기자간담회가 열려 김하온, 이로한, 이병재, 김태은 CP, 전지현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하온은 "작년에 '고등래퍼1'에서 떨어지고 나서 세상에 다양한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그 중에서 제가 빛나려면 제 자신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하온은 "'나 자신을 찾자'라는 생각으로 많은 미디어를 접했다. 책, 영화, 강의 영상 등을 많이 봤다. 그러다보니 어느 새 김하온이 만들어져 있었다. 딱히 한 분을 멘토로 지정하지 못하겠다"라며 "말하자면 세상이 저의 스승님인 것 같다.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또한 '센 음악'을 보여주던 음악 색깔을 바꾼 것에 대해서 김하온은 "예전에는 제 정체성을 몰라도 랩을 하고 싶고 음악을 하고 싶어서 다른 분들의 음악을 듣고 따라간 것 같다. 뜻도 모르고 랩을 하고 나쁜 제스처도 하고 그랬다"라며 "하지만 현재는 제가 하고 싶고 스스로에게 떳떳한 행동과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은 저에게 만족하고 풍족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막내린 '고등래퍼2'에서는 그루비룸팀의 김하온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행주·보이비 팀의 이로한, 3위는 그루비룸팀의 이병재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최종 우승을 거둔 김하온은 마지막 무대에서 자신이 속해있던 곳에서 이룩해 새로운 곳을 비행하는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 곡 '붕붕'을 선보였다. '붕붕'은 지난 14일 발매된 뒤 현재까지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또한 이번 '고등래퍼2'에서는 '바코드' '북' '탓' 등 여러 곡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 의미를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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