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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전진주 “딸 수진 결혼식, 전처에 자리 양보할 생각 했다”

‘사람이 좋다’ 전진주 “딸 수진 결혼식, 전처에 자리 양보할 생각 했다”

기사승인 2018. 04.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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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전진주 "딸 수진 결혼식, 전처에 자리 양보할 생각 했다" /전진주, 배동성 딸 배수진, 배동성, 사람이 좋다 배동성,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사람이 좋다' 전진주가 딸 배수진의 결혼식에 엄마 자리를 양보할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재혼과 딸의 결혼으로 인생 2막 연 코미디언 배동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전진주는 "(배수진의)결혼 이야기를 듣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수진이 엄마였다. 특히 엄마하고 딸은 특별하지 않나. 나라도 내 자식이 처음 결혼하면 그 결혼식을 얼마나 보고 싶나 싶었다. 그래서 내가 어디에 앉아야 하나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도 이혼했지만, 결혼식에 함께 앉는 부모들을 많이 봤다. 내가 양보해야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제일 먼저 수진이에 물었다"고 말했다.

결국 미국에 있는 배수진의 친엄마가 참석하기 어려워 걱정은 기우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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