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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군위군 당원 654명 집단탈당 “정치적 이해타산으로 밀실사천”

한국당 군위군 당원 654명 집단탈당 “정치적 이해타산으로 밀실사천”

기사승인 2018. 04. 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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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 군위군수 예비후도 등 백의종군 출정식 가져
한국당 탈당 군위군 예비후보
장욱 군위군수 예비후보와 도·군의원 후보들이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알렸다./제공=장욱 군위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배제된 장욱 군위군수 예비후보를 비롯한 김휘찬 경북도의원 예비후보, 김정애·이우석·이연백 군위군의원 예비후보 등이 탈당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자유한국당 군위군 당원 654명과 함께 집단탈당계를 제출하고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예비후보들과 당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수십 년 당을 지키고 희생해온 당원들을 무시하고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은 자들을 환대하는 말도 안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각종 비리의혹과 주민소환 직전까지 가게 만든 주민 분열주의자를 단수공천하는 이해할 수 없는 작태를 보여 줬을 뿐만 아니라 원칙도 일관성도 없는 공천기준으로 많은 전과를 가진 후보자들을 전략공천한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취임한지 불과 한 두 달 밖에 되지 않는 당협위원장의 정치적 이해타산으로 차기 총선을 겨냥한 밀실사천을 강행함으로써 군민과 당원들의 기대를 져버렸기에 마침내 분노한 당원들은 집단 탈당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동반 탈당한 도·군의원 예비후보들은 반드시 승리해 군위군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에게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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