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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촌인력지원센터 8개소 운영…올해 4만3000여명 투입

경북도, 농촌인력지원센터 8개소 운영…올해 4만3000여명 투입

기사승인 2018. 04. 2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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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시군 8곳에 시군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열고 농번기에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지원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포항시, 김천시, 상주시, 경산시,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성주군 등에 총 8억원(지역 당 1억원씩)을 투입해 농촌인력지원센터를 개소하고, 3690농가에 4만300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김천시 등 6개 시군에서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도내 8882농가에 6만3354명을 지원했다.

농촌의 영농작업은 연중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업의 특성상 특정시기(4~6월 : 사과, 배 등 과일적과, 마늘, 양파수확, 9월~11월 : 사과, 배, 포도·고추수확 등)에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시군 인력지원센터에서는 시군인력센터 홈페이지 및 인력관리시스템 구축, 근로자 교육, 차량임차 등을 지원해 농가에게는 일손부담을 덜어주고 도시 및 농촌의 유휴인력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일손과 일자리를 희망하는 농가와 구직자는 해당 시군 농촌인력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또 도는 법무부에서 시행하는 ‘외국인근로자 프로그램 제도’를 영양군 등 5개 시군에서 도입했다. 올해는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 근로자 및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 178명을 고용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도내 시군과 자매결연(MOU)을 맺은 해외지역의 외국인 근로자나 결혼이민자의 가족 중에서 선정한 외국인 또는 결혼이민자 가족을 단기간에 고용할 수 있다. 도내 농가들은 상·하반기 연간 90일 동안 1가구당 최대 4명까지 고용할 수 있다

나영강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촌의 만성적인 농작업 일손을 해결하고 베이비부머 세대 퇴직으로 남는 유휴인력에게 농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군농촌인력센터 운영과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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