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4일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권오준 회장 사임과 관련한 질문애 대해 “2000년 민영화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CEO가 중도 사임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내부적으로 당혹스럽고 투자자들에게 송구스럽다”며 “다만 이번에 권오준 회장 사임건은 직접 밝혔듯이 정치적인 외압은 전혀 없었고 좀 더 젊고 역동적인 CEO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결단을 내린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민영화 이후 전문 경영인 지배구조를 갖추려고 노력했다”며 “이사회 의장도 CEO와 불리하고 사외이사로 뽑고, 승계 카운슬도 설치해서 운영하는 등 나름대로 CEO 후보군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직하지 않은 사태가 반복됐지만 앞으로 지배구조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보완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