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정농단 주범’ 최순실, 항소심 재판 불출석…“건강 좋지 않다”

‘국정농단 주범’ 최순실, 항소심 재판 불출석…“건강 좋지 않다”

기사승인 2018. 04. 25. 12: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최순실 선고
‘국정농단 사건’ 핵심인 최순실이 지난 2월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김현우 기자 cjswo2112@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62·구속기소)가 자신의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 심리로 25일 열린 최씨의 항소심 재판에서 최씨는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최씨 측은 “최씨의 건강이 안 좋다. 수술 날짜를 잡고 있는데 의사는 가급적 빨리 수술하라고 한다”며 재판 기일을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우선 재판을 궐석으로 진행하고 검찰 측 증인인 전직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에 대한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1심에서도 최씨는 건강 이상을 호소해왔다. 최씨 측은 항소심 재판 시작을 앞두고도 재판부에 “건강이 안 좋아 장시간 재판을 받기 힘들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한 증인신문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박 전 사장은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