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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국내 수출기업 ‘남중국 범주강 삼각주’ 진출 지원

인천항만공사, 국내 수출기업 ‘남중국 범주강 삼각주’ 진출 지원

기사승인 2018. 04. 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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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손잡고 수출기업 진출 지원
인천항만공사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손잡고 남중국 범주강 삼각주 지역에 국내 수출기업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급성장하는 남중국 범주강 삼각주 지역(광저우, 선전, 마카오 등 2개 특별행정구와 9개 도시)의 국내 수출기업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역의 교역규모는 1조7782억 달러로 세계 4위권에 해당하고, GDP는 1조643억 달러로 세계 16위권에 속해 국내 수출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홍콩지역은 한국화장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 2013년 이래 연평균 50% 이상 성장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수산물도 수출 증가세가 뚜렷해 연간 4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국내 수출기업의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IPA 홍콩사무소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국연구센터는 홍콩 및 남중국 내 국내 진출 물류기업, 화주기업 등과 4차례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중국진출 물류기업의 물류애로 및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조사를 시행했다.

IPA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25일 중국 선전에서 ‘홍콩·남중국 진출기업을 위한 물류환경 개선방안 세미나’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공동 개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최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진행하는 시기에 개최된 만큼 학술적 목적보다 관련 기관들이 보유한 △최근 동향정보 △중국 통관정책 및 대응방안 △물류 프로세스 상의 애로사항 개선 등 진출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은 최근 중국 통관상의 상품검사, 인증제도 등 비관세 장벽에 대한 정보와 대응방안을 공유해 급증하고 있는 대 중국 식품과 화장품 수출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한국수출입은행에서는 중국 진출 기업에 대한 자금 대출, 금융보증, 비금융 자문서비스 등 지원제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IPA는 그 간의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외에도 인천지역 및 인천항발 수출기업을 위한 △해외공동물류센터 운영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물류 프로세스 개선방안 마련 △화주·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 등 수출기업의 남중국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영국 글로벌마케팅팀장은 “홍콩·남중국 지역의 국내기업 진출을 적극 도와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및 국적선대 경쟁력 제고 등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이를 통해 인천항 물동량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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