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분할전 영업익 1555억원(종합)

HDC현대산업개발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분할 영향 반영 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 1조4261억원, 영업이익 155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분할 영향 반영 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3337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연결기준-분할 영향 반영 전) 실적기준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33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9.5% 급증했다.

이와 같은 실적은 서울·수도권 지역 중심의 주택 가격 상승과 분양률 호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앞으로도 서울·수도권 지역의 분양가격 상승과 평균 99%에 가까운 분양률에 따라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1일부로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하는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있다.

지주사인 HDC는 자회사 관리와 투자사업 및 부동산임대사업 등을 영위하는 투자회사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 및 운영사업, 주택, 건축, 인프라 사업 등 전문성을 강화한다.